2025년 04월 28일
2025년 04월 28일
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, 장례식장 직원이 이렇게 말했습니다.
👤 “유족분들이 결정하실 건 없어요. 저희가 다 알아서 해드릴게요.”
병원에서 추천해준 곳이기도 했고, 슬픔에 정신도 없던 터라 그대로 믿고 따랐습니다. 그런데 장례 마지막 날, 저희는 400만 원이 넘는 식사비, 수의 50만 원 업셀링, 원하지도 않은 유골함을 강매 당했습니다. 그리고 마지막엔 이렇게 말하더군요.
👤 “이건 원래 다 드는 비용입니다.”
겪고 나서야 알게 됐습니다. 정말 모든 걸 맡기면, 비용도 판단도 저희 손을 떠난다는 걸요. 아무도 미리 알려주지 않았기에, 저희는 가장 슬퍼야 할 순간에 가장 분노해야 했습니다.

장례는 크게 세 가지 부분에서 비용이 발생합니다.
장례식장을 이용하며 발생하는 비용으로 빈소, 안치실, 입관실 등의 시설 대여료와 조문객 접대 음식 비용, 그 외 제단 꽃, 영정 사진, 청소 및 관리비등 기타 비용이 포함됩니다.
화장비, 봉안당이나 납골당 사용료 등이 포함됩니다. 고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화장 시설 관할 주소지의 일치 여부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으며, 공설/사설 시설 여부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상조는 장례를 치르기 위해 꼭 필요한 인력, 용품, 그리고 차량을 제공합니다. 빈소의 유무와 조문객의 규모에 따라 구성과 비용이 달라집니다.
그 뿐만 아니라 이 모든 과정이 단 3일 안에 일어나기 때문에, 갑작스러운 상황에 정신없이 결정을 내리다 보면 원하지 않았던 업셀링이나 과도한 청구가 생겨도 “이게 원래 드는 비용인가?” 하고 그냥 넘기기 쉽습니다.
어디서 돈이 들고, 어떻게 아낄 수 있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다음 콘텐츠에서는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고, 좋은 장례를 준비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.